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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통영 비진도 무박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당일 비소식이 있어 취소하고

사무실 동료와 가평 보납산을 간다.

일 시 : 2014. 4. 5(토)

일출이나 멋진풍경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가는것이 아니라 그냥 떠나고 싶은 마음에 

새벽 3시에 만나 가평으로 출발한다.

보납산은 높은산이 아니라서 빡세게 30분정도 올라가니 포인트에 도달한다

머리위를 보니 별이 총총히 빛을 발한다

날이 밝아올수록 별의 빛은 사라진다

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자라섬 방향은 운해로 가득차 있다. 그 운해가 포인트 방향으로 넘어와야 한다고 하는데 좀처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문득 과거 설악산에서 운해를 기다리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이리저리 눌러보고 하는중에 해가 떠오른다.

자리를 이동하여 가평읍내를 찍어보고

태어나서 처음 눈으로 보는

흐르는 강과 피어나는 운해 그리고 일출을 한번에 볼수 있었다는 만족감을 가지고 하산을 한다

눈으로 보이는 만큼 사진으로 표현하는 그날까지......

일 시 : 2014.1.27(월)

날 씨 : 맑음

코 스 :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온다.

소요시간 : 8시간

땀 뻘뻘 흘리면서  저질체력으로  힘들게 올라갔지만  재수가 좋아서  눈 덮인 백록담을 실컷본다.

평상시에 운동을 전혀 하지않는 여인네

이상하게 힘든기색 없이 잘 올라간다

계단은 눈에덮여 보이지를 않고

정상에 다가오는 계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짜 잘 올라간다

백록담 좌측

눈으로 눈 덮인 백록담을 직접보니  가슴이 뻥

계속 등산객은 올라오고

사진한장에 다 나오질 않는다

하산직전 아쉬워서 구름띠를 한번 더 보고

하산을 한다

관음사코스로 하산했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볼수 있었을 텐데.... 그놈에 저질체력 땜시

철쭉피면 영실코스로 한번 ......

일 시 : 2014.1.26 - 1.27(1박2일)

동 행 : 여인네와 들이서

당초 한라산을 당일로 가려고 계획했으나  항공시간도 빠듯하고 해서 1박2일 일정으로 계획을 한다

가보고 싶은데는 많은데 일정은 빠듯하고....

주 목적은 한라산 백록담을 내눈으로 직접보는 것이기에  1일차는 여유있게 보내기로 한다. 

1일차는

원앙폭포 - 소천지 - 법환포구 - 성산일출봉 유채꽃을 둘러보고

2일차는

한라산을 등반하는 일정으로 출발한다.

작년여름에 가보니  괜찮고 해서 여인네한테 보여주려고 가본 원앙폭포.

수량도 부족하고 물 색깔도 영 아니다

다음코스로

한라산 반영이 멋지다는 올레길6코스에 있는 소천지를 간다 

한라산의 반영은 바람에 날려 보내고

기암을 옮겨 다니며 이것저것 찍어본다

법성포구 (왜 일정에 넣었는지....)

한라산을 바라보는 해녀상 

한겨울에 성산일출봉 유채꽃을 보러 간다.

입장료를 두당 천원씩 받는다

길건너로 갔으면 일출봉이 더 잘보였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일출로 유명한 광치기해변도 둘러보고

오늘일정을 마무리 한다

어두컴컴한 새벽6시에 나와 포인트로 가서 자리를 잡으니

한두사람씩 모이기 시작한다.

기상상태는 괜찮은것 같은데....

여명 몇장찍고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다

개념없는 인간들이 카메라 앞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신경이 곤두섯지만

정동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일출을 눈으로 보게되어 나름만족하지만

결과물은 영 그렇다.

잠을 설치는 바람에 운전하는것이 부담스러워 당초 계획했던 양떼목장은 포기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인터넷에서 본 장면과는 딴판이다.

여수에서도 한번 당했는데....

불만이 있겠지만 여인네들은 웬일인지 조용하니 내가 미안한감이 더든다.

와이파이가 되고 LCD TV가 있어서 인가?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오니 애들이 분식을 먹자고 한다

라면, 오뎅, 떡볶기,핫도그로 때운다.

내일 일출찍을 포인트좀 알아볼려구 큰애와 해변을 걷다보니  썬크루즈 야경도 괜찮을것

같아서 숙소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온다.

바위하고 같이 찍으려고  쪼금쪼금 내려가니 갑자기 파도가 밀려와  발을 담근다.

정동진 숙소가는 길에 썬크루즈 전망대를 들려본다.

입장료가 1인당 5천원씩 받는다.

기회가 된다면 애들을 위해서 숙박한번 하리라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

일 시 : 2013. 12.28 - 12.29(1박2일)

동 행 : 여인네 3명과

당초에는 삼척 해신당으로 해서 추암을 거쳐 헌화로길을 따라 정동진에서 숙박하고

정동진 일출보고 오는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보고 오는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운전을 별로 안좋아 하는 성격에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니 힘든것도 있고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니고자 삼척은 생략하고 추암으로 간다.

한번와본것으로 만족하고 정동진으로 간다

일요일 근무하고 집에 와서 잠을 청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가까운 수암봉하고  경복궁을 저울질하다가 경복궁으로 향한다.

경복궁에 도착하니 우리나라말 하는사람들은 별로 없고 거의가 중국사람이고 간간이 일본말도 들려온다

향원정으로 가보니 날씨탓인지 단풍이 별로다. 향원정 두바퀴 돌아보고 돌아온다.

일 시 : 2013. 10. 26(토)

동 행 : 집사람과 둘이

이동수단 : 여행상품과 연계

당초 부산불꽃축제를 직장동료들과 가려다가 시간도 안맞을것 같고 사람 많은곳에서 스트레스만 받을것 같아서

부산을 포기하고 오랜만에  집사람과 둘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크게 없을것 같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출발한다.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로 싸가지고 간 점심을 먹을즈음에 몸이 으시시 떨린다.

감기가 걸렸구나 하는 직감이 온다.

4시간정도 걸린 트레킹코스.  컨디션도 안좋고 풍력발전기 사진만 .....

날씨는 비록 안좋았지만 좋은공기 마시면서  걸어본 것으로 만족한다.

세차게 부는바람에 삼각대도 불안정하고

손이 저리는듯한 추위로 몇장 찍고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