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 12. 24(토)
동 행 : 깝녀와 둘이서
코 스 : 그냥 케이블카 타고 향적봉까지 같다가 하산
이동수단 : 대전까지 ktx로 이동한 후 여행사 상품과 연계
23일 밤 눈이 내려 갈까말까 고민하다 당일 5시에 일어나보니 눈이 그쳐있다
눈길에 광명역까지 가는 시간을 감안하여 넉넉잡고 5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한다
산업도로에 진입하려는 순간 타이어에 펑크가 난다
큰맘먹고 깝녀와 둘이서 가는건데.... 참 재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여 타이어를 교체한 후 시간을 보니 잘하면 갈수 있다는 생각에 광명역으로
향한다
다행스럽게도 늦지않고 기차에 탑승하여 올초에 아쉬움이 남았던 덕유산의 멋진 설경을 기대하며 출발한다
도착해서 산위를 보니 오늘도 꽝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정상에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고 기온은 산 정상 치고는 너무 높아 상고대는 흔적도 없고....
깝녀도 세찬 바람에 견디기 힘들어 하는것 같고 해서 사진 몇장 찍고 하산 한다
그러나 깝녀와 둘이서 한 시간에 의미가 더 크지않을까....
너무 밋밋해서 나무가지를 같이넣어서 찍어본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더니... 올라가면서 몇장 눌러본다
바람 막으랴 사진 찍히랴
등산객은 그다지 많지 않고
열정이 넘치는 진사
중봉으로 갈까말까 고민하면서
그냥 하산 하자는 말에 약간의 웃음이 나오는구나
향적봉에서 주위 풍경 몇장 찍고
열정 진사는 무었을 찍는지.....
바람이 덜 부는 장소에서 세운다
얼굴도 붉어지고
눈꽃의 아쉬움을 남기면서
한눈팔다 보니 벌써 깝녀는 내려가 바람을 피하고 있고
아쉬워서 몇장 더
눈 쌓인 겨울산과 아이젠을 처음으로 착용해본 깝녀의 마음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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