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 12. 10(토)
산행코스 : 용문사 - 마당바위 - 정상(가섭봉) - 능선길 - 용문사
산행시간 : 7시간
교통편 : 안산터미널에서 07:00 속초행버스 탑승하여 양평에서 하차
버스로 용문터미널로 이동하여 용문사행버스로 환승
버스로 이동중에 안산에는 눈이 퍼붓는다고 연락이 온다
양평은 바람이 약간 불면서 먹구름이 지나가며 파란색 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인다
양평터미널에서 용문사까지 택시로 7천원정도면 된다는 지인의 말을듣고
택시를 타려하니 2만원정도라고 해서 고민하다 버스로 이동한다
정상이 가까와 질수록 기온이 낮아지면서 등산로가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처음으로 컵라면을 먹을 요량으로 보온병을 가지고 갔지만 설익은 라면을 김밥과 함께
대충 때운다
땀이 얼굴위로 뚝뚝 떨어지는 쾌감이 좋아 시작한 산행
겨울산행은 이런 기분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한다
찬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그 맛을 느낄지는 미지수다
마당바위는 산악회가 점령하고
쉬는틈을 이용하여 한방씩 눌러보고
계단을 힘겹게 올라와서
어딘지는 모르겠고...
정상에 가기전에
망원경에 눈꽃이 피었으면 좋았을텐데
인증샷은 당연히
은행나무를 표현한듯
정상에서 - 어디가 어딘지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즐길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