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청의 주간예보에 날씨가 괜찮아서 큰맘먹고 통영여행을 하고자 일정표를 짠다
마할과 동행하려 했지만 사정이 안되어 홀로 한번 가기로 한다
주말에는 대중교통 및 배편이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아 평일 연가를 내고
강남터미널에서 13일 00:30분에 출발하는 심야우등을 타고 통영에 도착 한후 소매물도 - 미륵산케이블카 - 달아공원 일몰 - 통영대교 야경을 감상하고
통영에서 14일 00: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을 잡는다
출발일 날씨를 보니 남해안에 비소식이 있다
그러나 구라청을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출발한다
통영에 도착하니 비가 한두방울 내린다. 이렇게 재수가 없을수가.....
이왕온거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07시 출발 소매물도행 배에 탑승한다
소매물도에 도착
마을전경
항구모습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다른사람 사진한번 찍어주고 나도 인증샷
우산을 옆구리에 끼고 셧터를 누른다
등대섬 가는길
다행히 물길이 열려있어 등대섬까지 간다
등대섬에서 눌러본다
되돌아 나오면서
멍게,해삼,개불과 주룩주룩 내리면 비를 안주로 하여 이슬을 1병 들이키며 마음을 달랜다
12시30분 배편으로 통영에 도착하니 날씨변화가 전혀없다
이후 계획한 일정은 무의미할 것 같아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안산행 버스에 탑승
심야버스로 이동하다 보니 잠은 부족하지만 짧은시간내에 많은곳을 다닐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에는 사량도나 가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