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일 시 : 2014.9.20 (토) 01:00 - 9.21(일) 01:30
장 소 : 여수 금오도 비렁길(1-3구간)
이동수단 : 작장 산악회버스
개인적으로 다녀오기에는 여러가지로 부담스러운 지역이라서 직장산악회에 동승하여 오랜만에 움직여 본다.
토요일 새벽 1시에 출발하여 5시30분쯤에 백야항 선착장에 도착한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함구미로 향하는 배편을 기다리며 항구 주위를 돌아다녀 본다.
그냥 한번 찍어보고 배에 승선을 한다
30여분 걸려 함구미항에 도착한다
1코스에서 3코스까지 간 후 다시 배가 출발하는 2코스로 돌아오는 총 18.5㎞를 트레킹하는 계획으로 출발한다
뒤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동료들을 따라간다
미역널방에서 바라본 풍경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우측이 미역을 널었던 곳이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지만 그다지....
나 같이 저질체력이 트레킹 하기에는 적당한것 같다
송광사가 있었던 절터라고 하는데...
쉬엄쉬엄 가면서 셔터를 눌러본다.
출발점인 함구미항도 보이고
땀 한바가지 흘리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쉬면서
신선대에 도착하여 인증한번 한다.
그놈의 땀 때문에 죽겠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1코스 종점인 두포가 보인다.
좋은공기 마시며 아무생각 없이 간다.
1코스 종점인 두포에서 한컷
두포에서 잠시 쉬고 2코스를 향해 출발한다
굴등전망대에서 바라본다
요즘에 새벽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고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 같고
여기도 가끔씩 계단이 나온다.
2코스 종점인 직포항이 보인다
걷기에는 금상첨화다.
집도 별로 없고 아주 조용한 마을인듯 싶다.
직포에서 점심식사후 음주가 과했는지 여러명이 떨구어 지고....
3코스의 종점인 학동을 향해 출발한다.
잔잔하고 고요하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망망대해만 보이는 전망대도 있고
중간중간 셔터를 눌러본다.
유람선도 보이고
여러각도로 눌러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본다
전망대가 또 있는것 같다.
매봉전망대
혼자 걷기에 인증샷은 생략하고
마구 눌러본다
하늘빛과 물색깔이 아주 좋다.
체력이 점점 떨어진다.
다시 돌아갈 생각에 더 갈려는 마음도 사라지고
5코스 까지 다녀온다는 동료를 만난다.대단한 체력이다.
3코스 종점에서 2코스로 돌아가는 다른길이 있냐고 물어보니 없는것 같다고 한다.
도로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3코스 종점을 향해간다.
도착지인 학동을 보니 차량이 있는것이 보인다.
안도감에 학동에 도착하니 몇몇동료들이 도로를 따라 회귀한다고 한다.
잠시 쉬었다가 도로로 나오니 마침 마을버스가 온다.
버스 창문을 활짝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직포에 도착한다.
이번 트레킹은 대략 12㎞ 걸은것 같다.
오랜만의 외출이라서 그런지 서먹하기도 했지만 땀 엄청 흘리고 하고싶은 사진도 찍고하니 제대로 힐링한번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