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산행
일 시 : 2012. 10. 13(토)
동 행 : 홀로
산행코스 : 증산초교 - 정상 - 발구덕 - 능전마을 (약 3시간)
이동방법 : 갈때는 여행사로 올때는 대중교통 이용
마할이 업무적으로 시간이 없다하여 홀로 가본다
대중교통이 용이하지 않아 우선 여행사에 예약을 하고 출발한다
여행사코스가 민둥산 - 영월 선암마을 - 영월 다하누촌으로 짜여 있어 귀가할때 설악산 단풍이 절정인 관계로
도로가 엄청 막히리라 생각하고 또한 영월은 전에 다녀온 관게로 민둥산 도착까지만 여행사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홀로 돌아다닌다
당초계획은 민둥산 정상에서 여유롭게 셔터좀 누르고 삼내약수로 하산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고산사북터미널에서 3시40분 출발하는 버스로 귀가할 계획으로 갔으나
정상에서 뭐가 씌었는지 발구덕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중에 시내버스가 있는지 등산객에 물어봤더니 있을거라는 답변을 듣고 쉬엄쉬엄 하산한다
하산하여 시내버스 타는곳을 물어보니 버스가 안다닌다고 한다
"아뿔사" 민둥산역까지 걸어서 4키로....
줄을서서 가야할 정도로 등산객이 엄청 많다
정상이 다가오고
중간중간 들어가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요런 모습으로 한번
정상 올라가는 길
여유있게 쉬엄쉬엄
뒤도 한번 돌아보고
사진한번 찍어주고 나도 한방 부탁한다
우측으로 옮겨서도 찍어보고
정상은 그놈의 동호회가 점령하고 있고
뒤에 있는 조그마한 곳에서 인증샷
조망보는곳은 점령군 땜시 비집고 들어가지고 못하고
인적이 없는 방향에서 눌러본다 - 발구덕으로 가는길
삼내약수로 가는길
쪼금 빈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서 올라온길을 담아본다
우측으로 옮겨서
이거 뭐라도 요기를 해야하는데....
가지고 온것은 달랑 물2병이고 컵라면을 먹으려하니 줄이 엄청 서있어 그냥 하산한다
왜 발구덕으로.....
임도로 들어서서
차 시간도 여유있겠다 쉬엄쉬엄
유화로 그린것 같은 모습도 보이고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
사진 한번 찍고
하산을 한 후
4키로!!!
걸어서 가더라도 차 시간은 될것 같아 차도를 끼고 터벅터벅 걸어간다
걷는 사람은 혼자뿐...
배가 고프다 못해 속이 쓰려온다
2키로를 걸어서 보니 급경사에 꾸불꾸불한 도로가 보인다
안되겠다 싶어 영화에서나 나오는 히치하이커가 되기로 하고 지나가는 차를 보고 손을 흔들어 본다
몇대 그냥 지나고 나니 오늘의 구세주가 차를 세운다
구세주 덕분에 고산사북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38분....
극적으로 3시40분발 버스에 탑승하여 귀가한다
혼자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마할하고 동행하는것이 더 종을 듯........